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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사가 아닙니다. 그러나 OO방송 근무시절, 숙직을 서다 오는 상담전화의 주인공들은 저를 ‘목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아니라고 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그 뒤에는 ‘장로님, 전도사님, 선교사님’등 더 무시무시한 호칭이 붙기 때문입니다. 이 호칭 뒤에는 ‘OO방송 직원은 다 신앙이 좋기에 교역자다’라는 생각의 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틀이 그들의 행동양식을 결정한 것 뿐입니다.
[현]재 방송환경은 판매자 중심 생산에서 수요자 중심, 시청층의 다변화, 시청방법의 다양화라는 구조적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종편의 생성 역시 이런 상부구조의 변화에 따른 현상에 불과합니다. MBC는 오랫동안 브랜드 이미지 1위를 유지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구축에 성공했지만, 위 구조적 변화에 ‘새로운 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Pooq의 N스크린 전략, 손바닥TV의 모바일용 제작 등이 그 노력의 일환입니다.![]()
[프]로그램으로는 목요일 23시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를 신설하며 ‘정통 토크쇼’를 통해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에 새로운 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장배경으로는 첫째, MBC 내부로는 무릎팍도사 이후 토크쇼 포맷이 부재했고 둘째, 시장 전체의 미국 래리킹 라이브 같은 정통 원맨 토크쇼가 부재하며 셋째, 주병진이라는 MBC를 대표했던 예능인의 복귀작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회가 방송된 현재 시점에서 시청률은 1회에 비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무릎팍도사를 준하는 재미가 없었고 둘째, 정통 원맨 토크쇼지만 게스트가 2회째부터 바로 연예인으로 바뀌면서 포지셔닝이 모호했으며 셋째, 주병진이라는 MC가 명사 초청 프로그램에 적절한 인물인가라는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개]선방안으로는 첫째, 편성측면에서 타깃이 분명해야 합니다. 예능보다 삶의 진정성을 담은 토크를 주로 삼는다면 주 타깃은 36세 이상의 남성으로 삼고 보조 타깃으로 20대 중반 이상 취업소외계층으로 잡아야 합니다. 둘째, 지금 한국의 문화 특성상 원맨 토크쇼가 가진 가능성에 대해 재고해야 합니다.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박중훈쇼 등이 원맨 토크쇼를 지향했으나 하나는 집단MC체로 선회했고 박중훈쇼는 실패했습니다. 셋째, MC의 특성을 고려해서 명사 초청이 아닌 일반인 게스트까지 섭외대상을 넓혀야 합니다. 말만 콘서트가 아닌, 오프라 윈프리쇼처럼 시청자의 게스트 참여와 방청객의 패널 참여 등으로 참여형 콘서트로 구성해야 합니다. 굴곡 많았던 주병진이기 때문에 오히려 래리킹보다는 오프라 윈프리와 유사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생각을 보태자면 현재 방송은 라디오와 같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KBS 안녕하세요가 그렇고 승승장구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토크 콘서트처럼 수많은 청중을 뒤에 모셔 놓고 방청만 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진일보한 포맷은 그들의 니드를 살피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아이디어로 중소기업 및 투자자들을 모아두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포맷은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품이나 아이디어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을 돕자는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 프로그램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을 합쳐서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하는 포맷은 없었죠.
즉, 출연자와의 토크를 통해 그 사람의 실질적인 필요를 돕는 토크쇼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냥 유명한 사람들 모셔놓고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훨씬 더 시청자와 밀착하게 되는 거죠. 왜 이 시대에 멘토가 필요하다고 모든 프로그램이 말하는 겁니까? 그것은 청년 실업난, 비싼 등록금 등 꿈을 꾸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 그리고 그를 극복하고 싶은 니드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강의보다는 실질적인 필요를 제공하는 것이 조금 더 시청자의 니드에 부합하는 포맷이 되겠죠. 그 가운데 토크쇼는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간헐적으로 사회자의 역량에 따라 예능적 요소를 부가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ARS 모금 이외에도 트위터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서 시청자 모금을 할 수도 있고, 광고주들의 광고비 중 일부를 이에 할당할 수 있는 등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향이 주병진 토크 콘서트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 MBC는 뛰어난 프로그램의 질로 젊고 유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습니다.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이처럼 특정 MC의 힘이나 게스트 파워보다 시청자의 참여를 만드는 기획을 통해 '새로운 틀'을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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